노원 차돌박이 맛집 일차돌 추천

리뷰 및 맛집
2020. 11. 24.

주말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고기집 외식을 했습니다. 노원 문화의거리에는 아주 많은 맛집들이 있지만 일차돌 이라는 곳은 사실 처음 방문한 곳입니다. 이 곳은 차돌박이 고기집이지만 여러가지 소고기 부위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차돌박이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 바로 일차돌 이었어요. 무언가 본격적으로 술을 마시기 전에 든든하게 일차를 하는 곳 같은 간판명을 보고 이름도 잘 만들었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소고기를 먹는 날이면 갈비살 혹은 채끝살 등 고급부위를 주로 먹거나 가끔 안창살 같은 부담없는 부위를 주문하곤 하지만 차돌박이는 그냥 됀장찌게용으로 가끔 먹어보는 부위정도로만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차돌박이를 찾아서 먹는 습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갑자기 영하권으로 떨어지니까 갑자기 차돌박이가 먹고 싶어 지더군요. 역시 인간은 날씨 탓...

차돌박이 추천 맛집 일차돌 노원점

일차돌 노원점에 관한 정보를 간단하게 정리 해 봤습니다.

주소 : 서울시 노원구 노해로81길 12-21 , 1층 (노원 문화거리 메인도로)

https://place.map.kakao.com/1578507699

일차돌 노원점

서울 노원구 노해로81길 12-21 1층 (상계동 332-8)

place.map.kakao.com

영업시간 : 11:30 ~ 07:00 (다음 지도에 정보가 잘못나와 있네요. 19시까지 저녁 7시까지가 아니라 다음날 아침 7시까지입니다) 이건 직접 확인 했으니 믿으셔도 됩니다 !!

일차돌 기본 메뉴는 아래 이미지 첨부 했으니 참조하시구요, 현장에서 촬영한 메뉴판은 포스팅 중간에 다시 첨부해드릴게요.

노원 일차돌 메인 간판과 입구 모습입니다.

일차돌에는 차돌박이 이외에도 정말 메뉴가 다양합니다. 심지어 곱창, 대창 , 막창까지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이 일차돌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그리고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주메뉴 차돌박이 1인분 8,800원 이니까요. 하지만 양이 150g 이라 조금 적습니다ㅠ

일차돌 차돌박이 노원점의 인테리어를 한번 찍어 봤습니다. 아담하게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넓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약간의 미로같은 느낌으로 여기 저기 테이블의 간격이 조금 넓어서 좁게 보이는 것 뿐이에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듯 테이블 간의 손님 간격이 정말 넓어서 좋았어요. 기본적인 밑반찬은 소스와 파조리 그리고 몇가지 안되지만 셀프코너를 이용할 수 있어요.

일차돌 스페셜 메뉴

차돌박이 : 8,800원 (150g)
차돌 급창 세트 : 13,800원( 210g) 2인분부터
불차곱 : 14,800원 (180g) 2인분 부터
양지 소 곱창전골 : 27,000원
갈빗살 : 12,900원 (150g)

일차돌 고깃거리

부채살 : 7,900원 (150g)
꽃 살 : 12,900원 (150g)
LA 갈비 : 11,900원 (170g)
곱 창 : 14,800원 (150g)
대 창 : 13,800원 (180g)
막 창 : 13,800원 (180g)

그리고 소고기 부위는 원산지표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내산이 없습니다. 대부분 미국산과 캐나다산 그리고 호수잔으로 표시가 되어 있네요. 일차돌 차돌박이는 미국산 입니다.

일차돌 주문 : 차돌박이 1인분 갈비살 1인분

양이 적어요. 차돌박이와 갈비살의 가격차이가 좀 있긴 하지만, 같은 양으로 보면 갈비살이 훨씬 많아 보입니다. 무게가 왜 같은지 모르겠네요 ㅋㅋ 아무튼 같은 것으로 먹는 것 보다, 소고기의 참 맛은 부위별로 음미를 하는 것이겠죠. 어차피 양념갈비가 아닌 이상 다른 부위로 1인분씩 부문을 하였습니다.

한번 더말씀 드리지만 양이 조금 적습니다. ㅠㅠ

차돌박이는 접시 체로 한번에 다 때려 넣었습니다. ㅋㅋ 소고기 부위는 한점씩 올려서 구워 먹는 것이지만 유일하게 제외가 되는 부위가 차돌박이죠. 그냥 삼겹살 굽듯 막 구우시면 됩니다. 어차피 살코기가 슬라이드가 되어 있어서 2~3분이면 익어 버립니다.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많게 보였던 양이 점점 부피가 줄어들다 보니 양이 더 적어 보이네요 ㅠㅠ 슬프네요 정말..

일차돌 셀프코너 이용 가능합니다. 이렇게 생겼구요. 쌈은 따로 없지만, 맨 오른쪽 파조리와 양상추 무침이 정말 맛 있습니다. 차돌박이 소스가 따로 있지만, 파조리 무침 양념이 정말 맛있더군요. 이걸로만 일종의 쌈으로 만들어서 드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

다 익은 차돌박이에요.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양이 줄어드는 걸까요?? 부피는 계속 줄어드니까.... 양이 더 적게 보이네요 ㅠㅠ 원래라면 정확히 2번 젓가락 질로 끝낼 수 있는 양이지만, 천천히 음미해야 하는 소고기이기 때문에, 한점씩 먹기로 했습니다. 정말 둘이서 먹어야 한다면, 서로 눈치를 봐 가면서 먹어야 합니다 !! 싸움날 수 있어요.

차돌박이 맛있게 먹는 법 일차돌

기본적으로 청양고추가 듬뿍 담긴 간장소스가 나옵니다. 간장이라고 보기에는 많이 달고 시큼한 녀석이에요. 차돌박이를 그냥 먹으면 조금 밋밋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간장소스에 살짝 담그고, 기본 밑반찬으로 나온 파조리 양상추 무침에 싸서 먹을 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정말 양상추 양념의 중독성이 강해서 계속 젓가락이 그쪽을 향했어요.

풍부한 육즙 갈비살 맛있게 먹는 방법

차돌박이 1인분을 1분 30초만에 급처리 해 버리고, 이걸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공기밥을 따로 시켰습니다. 그리고 남은 갈비살은 접시체 한번에 굽지 마시고, 갈비살 3~4점 따로 구워 드시는게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보통 미디움으로 굽는게 소고기의 육즙을 가장 풍부하게 음미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굽는 것을 피해 주셔야 합니다.

예전에 소고기 맛있게 먹는 방법을 유튜브로 본적이 있는데, 소고기 부위 한쪽면을 완전히 익힌 다음 뒤집을때는 살짝만 익혀 주는 영상을 봤습니다. 그 때를 시작으로 부위별로 구울때 특시 갈비살은 그런식으로 먹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육즙이 정말 많이 나오기 때문에 갈비살은 이렇게 드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