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산천 차이 및 주의사항(용산역-전주역)

코시국이라 그런지 답답한 마음에 KTX를 타고 용산역을 출발하여 전주역까지 1박 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오랜만에 기차를 탑승하여 호남선을 이용해 보니 조금이나마 답답했던 마음에 위로가 되는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서울역이 아닌 용산역KTX를 이용해서 전주역까지의 몇가지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글로 남겨 봅니다. 사실은 처음 KTX산천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종착역이 산천역이 따로 있는지 알았는데 탑승하고 난 뒤에 '산천'이라는 의미를 알게 되었네요.

 

    우선 가장 먼저해야 할 것은 KTX열차표 예매부터 해야 겠죠. PC인터넷이 아닌 스마트폰 앱으로 '코레일톡'을 설치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실시간으로 당일예매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KTX이용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역 현장에서 직접 티켓발매를 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승차권확인을 눌러 승무원의 요구시에는 바로 보여줄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KTX산천 용산역에서 전주역까지 이용안내

    KTX코레일톡 어플을(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링크는 아래 남겨 둘게요. 아이폰전용 모바일 환경이라 구글스토어는 검색어를 '코레일톡'으로 검색을 하시면 됩니다.

    KTX코레일톡 다운로드

    애플 다운로드 페이지(아이폰 전용)

     

    ‎코레일톡+

    ‎코레일톡+는 코레일의 승차권 예약 앱입니다. 기존 코레일톡이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예매도 바로, 확인도 빠르게! 단계는 확 줄어들고 편의성은 높아진 똑똑한 코레일톡+ 지금 바로

    apps.apple.com

    코레일톡 앱을 실행 한뒤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회원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최초 회원가입 후 발급받은 개인번호가 ID가 되고 로그인 후 자동로그인 설정을 해 두신다면 일일히 실행 할 때 마다 로그인 절차는 생략됩니다. 

     

    ☐KTX승차권예매

    KTX승차권 예매 후 승차권확인 (KTX-산천)

    코레일톡의 메인화면의 왼쪽 하단에 있는 열차아이콘(승차권예매)를 통해서 날짜와 탑승역 및 도착역을 검색하게 되면 실시간으로 현재 KTX 시간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검색필터에서 오로지 KTX만을 따로 표시해서 검색결과를 얻는 것이 조금 더 유리 합니다.

     

    제가 예매했을 때에는 서울역에서 아침에 출발하는 시간이 모두 매진이 되어서 어쩔 수 없이 용산역으로 검색을 했는데, 다행이 오전 출발 자리가 있어서 왕복 모두 한번에 결제를 진행 했습니다.

     

    용산역 기준 전주역 도착 편도 요금은 34,400원 (금요일 기준) 입니다. 왕복 총 68,800원이며, 서울역 출발로 했을 때에는 200원이 더 추가됩니다. 참고 하세요.

     

     

     

    KTX산천 차이와 의미

    KTX승차권을 예매하면서 종종 헤깔리는 부분이 바로 KTX에 옆에 '산천'이라고 문구가 따로 붙은 승차권일 것입니다. 산천의 정확한 의미는 탑승하기 전까지는 정확히 모르다가, 탑승을 하고 난 뒤부터는 확실하게 이해가 되실 거에요. 일반 KTX산천 차이는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드릴 수 있습니다. 

     

    ✱KTX산천 의미✱

     

    일반 KTX와 산천의 차이는 바로 열차칸에 있습니다. 구매가 확정된 KTX승차권에는 탑승해야 할 열차번호가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10시 출발 KTX 산천-506 (열차번호 1호차) 일 경우, 무조건 1호차 탑승문으로만 탑승을 해야 합니다.  KTX 산천의 경우 각 열차번호 호차의 통로가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반 KTX의 경우 10호차 탑승문을 통해 탑승을 해도, 내부통로를 통해 1호차까지 이동을 할 수 있지만, KTX산천은 무조건 열차번호의 탑승문으로만 탑승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특수한 경우 (특히 주말) 1호차부터 18호차까지 아주 많은 탑승칸이 있을 경우, 그리고 내가 탑승해야 할 KTX호차가 승강장의 맨 끝에 있다면, 열차 출발 5분전에는 미리 탑승해야할 열차번호칸에 가서 대기를 해야 합니다. 

     

    열차번호가 다르고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아무 열차칸에 탑승하게 될경우, 그리고 그것이 KTX산천일 경우에는 봉변을 당할 수 있습니다.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무조건 KTX산천 탑승칸 앞에서 대기했다가, 정확히 일치하는 열차번호칸의 승차문을 통해서만 탑승이 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

     

     

     

    하지만 KTX산천이라고 해서 비용이 일반석과 다르지는 않습니다. 두개의 열차 앞부분을 연결시켰기 때문에 중간 내부 통로만 없을 뿐이지 좌석은 일반석으로 동일합니다. 

     

     

    용산역에서 전주역까지의 KTX소요시간은 정확히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초반에는 경기도와 충정도의 번외지역을 창문넘어로 펼쳐지는 장관에 눈이 즐거웠으나, 30분이 지나면서 부터는 잠이 오기 시작하죠. 하지만 호남선일 경우 여수 엑스포가 종착역이기 때문에, 전주역 도착 5분전에는 핸드폰으로 알람을 맞춰 두세요.

     

     

    전주역이 종착역이 아닌이상, 1분도 체 안되는 시간만 정차를 한 뒤 바로 이동을 하기 때문이죠. 알람을 맞춰 놓으면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가지만, 은근히 5분전 알람을 맞춰 놓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  다행히 저는 10분전에 깨어서 알람을 껐지만 말이에요.

     

     

     

    전주역KTX는 보기보다 규모가 작습니다. 하차를 한 뒤 지하도로를 30미터 정도만 지나면 바로 전주역 메인 홀이 나옵니다.  그리고 출입문에는 온도체크와 손소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장시간 실내에서 나온뒤는 항상 청결유지를 위해서라도 손소독 정도는 해 주세요.

     

     

    가장 한국적인 도시 여기는 전주입니다.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위 사진은 전주역 메인 출구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한옥마을이 유명해서 그런지, 전주역 지붕이 한옥처럼 만들어 놨네요. 

     

    KTX내부이용안내

    위 사진처럼 KTX일반석에도 스마트폰 충전용 전기코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른쪽에는 USB단자까지 있기 때문에 좌석에서는 수시로 핸드폰 충전이 가능합니다. 위치는 보통 좌석 하단(위 이미지처럼)에 220V 코드1개와 USB코드 2개가 있는데, 일부 좌석에서는 좌석 아래가 아닌, 창가 벽쪽에 붙어 있는 좌석도 있습니다. 

     

    승차를 하고 난 뒤 착석 시 창가 벽쪽에 충전코드가 없다면, 바로 정면 아래 발받침대 사이의 공간을 확인 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KTX 산천 을 탑승하게 될 때 유의사항에 대해서 알려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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