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곤졸라피자 만들기 15분이면 완성
- coffee & cafe
- 2020. 10. 27.
고르곤졸라피자 만들기 15분이면 완성
오랜만에 디저트메뉴 레시피 포스팅으로 찾아 봽게 되었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메뉴는 피자입니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 하는 음식중에 으뜸이 햄버거와 피자라고 하죠^^? 피자의 종류도 한국만큼 다양한 나라도 없을 것 같네요. 피자의 나라 이태리사람이 한국에 와서 가장 놀라는 것이 피자 종류라고 합니다. 그만큼 대한민국 피자 만큼 맛있는 나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세계 3대 치즈라고 불리우는 고르곤졸라치즈를 이용한 맥주 한주로도 안성맞춤인 고르곤졸라피자 만들기 소개 해 드릴게요!!
초간단 재료 고르곤졸라피자 만들기 주재료 안내
고르곤졸라피자를 만들기 위한 기본재료는 고르곤졸라치즈, 모짜렐라치즈, 꿀 1큰술, 다진마늘, 치즈가루(파마산 블렌드골드/없어도됨), 아몬드 슬라이스, 피자도우(또띠아로 대체가능)가 필요 합니다. 사실 정통 고르곤졸라피자는 그냥 모짜렐라치즈와 고르곤졸라치즈로만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진정한 피자의 맛은 기본에 충실하는 거죠.
피자도우는 이마트에서도 쉽게 살 수 있습니다. 꼭 피자도우를 사용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씬(thin)피자' 형태로 구매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두꺼운 피자도우는 일반 가정의 오븐으로는 절대 제조가 불가능 합니다. 화덕구이로 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또띠아'로 대체를 해도 되고, 피자도우를 직접 구매해서 만드실 분은 꼭 씬(thin) 스타일 도우를 권장해 드립니다!!
주의사항 : 피자도우의 윗면과 뒷면 꼭 확인
피자도우 뒷면(아랫면) : 둥근 줄 무늬가 희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오븐에 구울 때 오픈 밑판에 들러 붙지 않게 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줄 무늬가 있는 면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아무런 무늬가 없는 쪽에 치즈가루를 올려 주셔야 합니다!!
꿀맛 피자를 위해서 꿀과 다진마늘 혼합 후 윗면에 바르기
먼저 꿀 한큰술을 빈 그릇에 넣은 후 적당양의 다진마늘을 혼합하여 골고루 섞어 주셔야 합니다. 꿀을 바르지 않아도 되긴 하지만 기본 레시피대로 하자면 꿀을 기본 베이스로 피자도우에 발라서 먹어야 달달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꿀과 버터를 섞어 주셔도 됩니다. 버터향이 너무 강하면 고르곤졸라 피자 정통의 맛이 사라지기 때문에 버터는 아주 약간만 넣어주세요!!
피자도우 윗면에 빈틈 없이 골고루 발라 주세요. 중앙부에서 바깥쪽으로 빗자루질 하듯 얉게 펴서 발라 주시면 됩니다.
모짜렐라치즈 아주 듬뿍 올려 주세요
모짜렐라치즈를 듬뿍 올려 줍니다. 이 것 역시 이마트나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가 가능한 상품이기 때문에 2,5Kg 가 1봉으로 되어 있는 것을 추천 드려요. 치즈는 언제 어디서든 음식의 재료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치즈 떡볶이, 치즈 돈카스 등등. 그리고 기본이 되는 모짜렐라 치즈는 듬뿍 듬뿍 아까지 말고 상용해 주셔도 됩니다 !! 결국 치즈가 들어 가는 음식은 치즈 맛으로 먹는 것 !!
모짜렐라치즈역시 피자도우 중앙부에 한움쿰 뿌려 두고 바깥쪽으로 빗자루 질 하듯 골고루 펴주시면 됩니다. 모짜렐라 치즈를 피자도우에 올리실 때 주의사항은 절대 피자도우 끝부분까지 가지 않아도 됩니다. 오븐에서 180도로 구울 때, 모짜렐라 치즈가 녹으면서 끈적끈적 주위로 퍼지기 때문에 피자도우 끝부분에 치즈가 있으면 녹으면서 오븐 밑으로 떨어져서 검게 타버립니다.
모짜렐라치즈 냉장 보관 주의사항 : 치즈봉지를 개봉하고 난뒤에는 봉지를 밀봉 해 주세요. 끈으로 오픈된 비닐부분을 꽉 묶어 주시지 않으면 냉장보관을 하더라도 치즈가 상합니다. (치즈덩어리끼리 늘러 붙어서 금방 상하게 됩니다)
고르곤졸라 치즈의 유례 (페니실리움 글라우쿰)
제가 사용하는 고르곤졸라 치즈입니다.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오픈 즉시 되도록 빠르게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냄새가 고약하거든요. 고르곤졸라 치즈 제조법을 혹시 알고 계시나요? 고르곤졸라 치즈는 깨끗한 소젓에 곰팡이를 넣은 뒤 숙성시켜서 만들어 냅니다. 처음 만들어진 시기는 9세기로 추정이 되는데, 고르곤졸라 특유의 푸른곰팡이가 들어간 형태가 완성된 시기는 11세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 전역으로 퍼졌던 시기는 19세기 입니다. 물론 치즈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시작 되었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이 푸른 곰팡이는 '페니실리움 글라우쿰' 입니다.
고르곤졸라 치즈는 냄새가 고약하기 때문에, 칼을 이용하여 사용할 만큼 (10~12조각 내외)만 덜어내어 빠르게 모짜렐라 치즈 중간 중간 구석 구석 한 조각씩 뿌려 주시면 됩니다. 위 사진의 오른쪽 손가락에 올려진 크기 정도로 10조각 최대 12조각 정도면 충분 합니다. 치즈 상태에서는 냄새가 좋지 않지만 오븐으로 구워내면 고르곤졸라 특유의 맛이 살아나기 때문에 냄새를 더이상 나지 않아요!!
마지막 피자의 토핑으로는 보통 아몬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슬라이스된 아몬드면 더 좋습니다! 아몬드를 대체할 재료 역시 다양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기호에 맞게 토핑으로 올려주셔되 무방합니다. 야채도 괜찮구요(예전에 부추를 넣어서 먹어 봤음 ㅋㅋ) 하지만 고르곤졸라피자에서 만큼은 다양한 토핑을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아몬드가 없다면 그냥 없느대로 진행 하셔도 됩니다. 아몬드를 넣는 이유는 씹는맛을 위해서이기 때문이에요. 고유한 고르곤졸라 치즈의 향과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은 없는대로 진행하세요 !!
오븐에서 150도 이상으로 (180도 추천) 굽기
가정용 오븐의 성능이 날로 좋아지고 있어서 최대 온도로 구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즈가 서서히 녹는 것 보다 한번에 녹아야 치즈 고유의 끈적임이 유지되기 때문에 고온에서 구워줘야 합니다. 시간은 8분에서 9분, 최대 10분이 넘어가면 그 때부터 치즈가 검게 타버리기 때문에 시간 측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9분 정도가 가장 적당 합니다.
오븐 굽기를 통해서 6분 정도에서 한번 확인 해 봤습니다. 치즈는 대부분 녹았지만 대대로 녹지 않았네요. 찐하게 노란색이 군데 군데 나와 줘야 잘 익은 것을 유념하세요 ^^
정확히 9분이 지난 후의 고르곤졸라피자의 모습입니다. 먹음직 스럽게 잘 구워졌네요. 중간 중간 꿀이 이곳 저곳으로 퍼져서 달달함도 더러 느껴지고 있습니다.
포스팅 초반에 말씀드린, 피자도우 끝에서 흘러내린 모짜렐라치즈가 검게 타버린 모습입니다. 딱딱하게 들러 붙었기 때문에 가위로 잘라 주셔야 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모짜렐라 치즈는 피자도우(빵,또띠아) 끝부분까지 안 올려주셔도 치즈가 녹으면서 알아서 골고루 옆으로 퍼집니다^^
완성단계의 고르곤졸라피자 입니다. 밑에는 꿀이 조금씩 나오거나 흐르기 때문에 유산지(기름종이)를 따로 갈아 줬습니다. 큰 접시에 담아 주셔도 됩니다. 가위로 8조각 냈습니다. 싸우지 말고 2명이면 4조각, 3명이면 ....1조각으로 싸울수도있겠네요. ㅋㅋ 양보하세요 !!
마지막 치즈가루를 놓힐 수 없죠. 제가 사용하는 치즈가루는 '파마산 블렌드 골드' 입니다.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는 재료이기 때문에 평소 1~2개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햄버거 감자튀김을 먹을 때에 따로 뿌려 먹으면 더욱 맛 있어요. 가끔 라면 먹을 때도 약간씩 뿌려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치킨 먹을 때도 뿌려먹어도 맛있습니다. 완성된 고르곤졸라피자 위에 어떤 것이든 치즈가루가 있다면 꼭 뿌려 드세요.
지금까지 고르곤졸라피자 만들기 15분 완성 이었습니다!! 4계절 언제 먹어도 맛있는 고르곤졸라피자 !! 이제 집에서 15분만에 만들어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