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와 상강 겨울 시작의 알림
- 정보/생활정보
- 2020. 10. 9.
한로와 상강 겨울 시작의 알림
24절기 중 가을의 맨 마지막에 있는 절기는 바로 '상강' 입니다.
상강이 종료 되면 바로 '입동'이 오기 때문에 겨울 시작을 알리는
절기입니다.
한로 : 24절기 중 17번째 절기로,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시기(10월8일~9일)
상강 : 24절기 중 18번째 절기로, 말 그대로 서리가 내리는 시기 (10월 23일 경)
(출처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깊이 있는 가을 색깔의 절기 한로와 상강
24절기 중 한로에 해당되는 시기가 오면 (보통은 추석 전후)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여름에서 바로 가을을 실감할 수 있는 일교차가 큰 날씨이기 때문에 보통 환절기라 할 수 있어요.
때문에 1년 중 감기 걸리기 확율이 가장 높은 시기에요. 영하권의 한 겨울 보다는
가을에 감기가 잘 걸리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일교차에요.
그래서 각별히 보온에 신경을 쓰시는게 좋습니다 !!
한로와 관련된 우리 옛 속담도 있습니다.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날아간다"
제비 역시 추워지기 전에 따뜻한 곳을 찾아 간다는 뜻이죠.
이 역시 낮아지는 기온으로 인해 추워지는 계절이 도래 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을 단풍의 절경 바로 상강
가장 깊은 가을, 그리고 나뭇잎의 색깔이 가장 깊에 익는 시기는
상강 절기 바로 전 후 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른바 단풍여행 시기에요.
깊은 새벽, 해가 뜨기 바로 전이 가장 어둡다고 합니다.
입동 전 마지막 절기 '상강'에 가을단풍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깊은 가을 단풍여행을 계획 하시는 분들께서는
10월 23일 전후 주말을 이용하는게 가장 효과적이라 할 수 있겠네요.
상강 절기에 국화주를 마시며 가을 나들이는 하는 이유가 다 여기에서 시작 된 것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상강 절기에 국가의례인 '둑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
특히 1년의 농사가 상강 절기를 기준으로 추수가 마무리되는 때라고 강조를 하고 있죠.
그에 따라 본격적인 겨울맞이 즉, 입동준비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가을의 마지막을 알리는 절기
그리고 겨울시작의 뜻이기도 한 한로와 상강에 대해서 알아 봤습니다.
무엇보다 전례가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겨울 역시
코로나와 공존을 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적극적이고 실천하는 사회적거리두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 보내십시요!!